"우리는 '인생의 마지막'에 대한 얘기를 나눴고,

'행복에 대한 희망이 사라진 후까지 더 살고 싶지는 않다'

는데 생각을 같이 했다."

어제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린,

치매 걸린 아내 간병 끝에 함께 세상을 등진 미국인 노부부의 사연을 소개한 신문기사 속 

한 문장이 오래 가슴에 남습니다.

늦게까지 춥고 눈이 오고,

찬비가 내리는 봄날

꿩의바람꽃과 노루귀의 여리디여린 꽃망울에서 애써 희망을 봅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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