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인철의 야생화산책

야생화산책-개미취

atom77 2016. 10. 19. 14:48





구절초와 개쑥부쟁이, 갯쑥부쟁이가 이른바 '가을 야생화의 대명사' 들국화의 주역인양 앞다퉈 피어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스러지자,

전국 산에서 흔하게 피는 개미취가 '나도 있다'고 외치는 듯

꽃보다 더 화사하게 물든 단풍을 배경으로 고개를 빼꼼히 내밀고 있습니다.

강원도의 한 인적이 드문 깊은 골짜기,

누구도 한번 밟지 않은듯한 이끼 낀 바위 틈새로 흐르는 청량한 맑은 물은 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