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인철의 야생화산책
야생화산책-구절초
atom77
2017. 10. 18. 06:00
'가을 향'을 말하면서
구절초를 빼놓고 가는 건 있을 수 없는 법.
특히 높은 산에 피는 구절초는 그 진한 향으로,
"쑥쟁이와 구절초를 구별하지 못하는 너하고
이 들길 여태 걸어왔다니
나여, 나는 지금부터 너하고 절교(絶交)다"
라는 유명한 시를 낳은
쑥부쟁이와 쉽게 구별될 만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