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인철의 야생화산책
야생화산책-둥근잎꿩의비름-2
atom77
2018. 11. 1. 06:00
아니, 벌써 11월 초하루입니다.
어느새 한 달 뒤면 바야흐로 겨울입니다.
그런데 날은 이미 초겨울에 접어든 듯 '춥다'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지난여름 초유의 폭염을 기록한 날씨가 다가오는 겨울엔 어떤 추위의 역사를 쓸지 지레 걱정이 앞섭니다.
꽃시계는 더 빨리 돌아,
어느덧 해국이니 좀딱취니 둥근바위솔 등 몇몇 늦둥이만을 남기고 긴 동면에 들어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 채 선보이지 못한 사진들이나 들척이며,
지난 봄여름 가을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꽃들의 힘으로 긴 겨울을 보내야 할 판입니다.
그 시작으로 지난 시월 초 만난 둥근잎꿩의비름을 회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