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인철의 야생화산책
야생화산책-매화말발도리-2
atom77
2019. 5. 22. 06:00
매화말발도리.
범의귀과의 낙엽 활엽 관목.
눈처럼 환한 꽃송이를 가득 달고 선 키 작은 나무, 매화말발도리.
선조들이 그토록 아꼈던 '매화'를 이름 앞에 올렸으니
그 격조 있는 미모는 두 번 설명하지 않아도 될 만큼 뛰어납니다.
백문이 불여일견(百聞而不如一見)이라고,
앞에 올린 바위말발도리와의 차이는 매화말발도리의 꽃 사진 하나만 봐도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즉, 묵은 가지(새잎 밑에 있는 가지이니, 당연히 전년도 가지)에
꽃이 수북히 달려 있고,.
그 위 가지 끝에 새잎이 역시 수북히 돋아 있습니다.
다시 말해 꽃이 피고, 그 꽃 위 가지에 잎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