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인철의 야생화산책

야생화산책-긴산꼬리풀

atom77 2012. 8. 8. 10:11

높은 산에 오르면 같은 꽃이라도 꽃색이 잡티가 없이 더 맑고 투명한 게 동네 뒷산의 꽃과는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땀흘린만큼 보상 받는다고 할까요.근데 여기에 덧붙여 꽃의 배경이 되는 풍광이  더없이 좋아 한여름 결코 간단치 않는 고행의 산행을 감내합니다.이른 아침 연무가 피어오르는 남덕유의 긴산꼬리풀 역시 높은 산에서만 만날 수 있는 그런 풍광을 만들어냅니다. 맨마지막 참취 꽃은 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