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인철의 야생화산책
제주의 봄 야생화-17-꼬마은난초
atom77
2016. 5. 17. 06:00
아무래도 '따듯한 남쪽 나라' 제주이기에,
국내 제일의 난 자생지라는 말에 토를 달 여지가 없기는 하지만,
한두 송이 만나기도 쉽지 않은 꼬마은난초가 수십 송이 피어있는 광경에 그저 입이 쩍 벌어질 뿐이었습니다.
은난초에 비해 잎이 좁은데다 그 수도 몇개 되지 않습니다.
대신 꽃은 은난초보다 활짝 벌어지는 게,
전체적으로 키나 몸집이 작기는 하지만 답답하지 않고 시원스런 느낌을 줍니다.
물론 제주도에만 자생하는 것은 아니고, 강원도 삼척, 경북 울릉군, 경남 남해군 등에서도 자란다고 국생종에 소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