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인철의 야생화산책

제주의 봄 야생화-26-세복수초

atom77 2016. 12. 9. 08:00

겨울이 되니, 

따듯한 남쪽 나라 제주도가 불현듯 생각이 납니다.

자연스럽게 그간 잊고 있었던,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올렸던 '제주의 봄 야생화'란 제목의 시리즈가 떠오릅니다. 

미처 마감하지 못했던 시리즈, 

백두산을 다녀오는 바람에 일시 중단했던 시리즈, 

그런데 8월 예기치 않은 외장 하드의 고장으로 반년 치 사진 자료가 몽땅 날아가는 바람에,

속이 상해 한동안 일부러라도 잊고자 했던 그 시리즈가 기억났습니다.

그리고 여기저기 극히 일부 남아있는(핸드폰에 옮겨놓았거나 외부 원고용으로 정리해놓은 것 등),

단편적인 자료를 끌어모아 부실하나마 좀 더 이어가기로 작정합니다.  

2016년 4월 초 제주의 봄 숲에서 만난 세복수초,

짙은 녹색으로 풍성하게 자란 이파리와 역시 일찍 무성해진 숲이 '따듯한 남쪽 나라 제주'를 실감하게 하는,  

제주의 봄을 대표할만한 인상적인 분위기라는 생각에서 따로 핸드폰에 옮겨 놓았던 것입니다.

불행 중 다행이랄까, 

어찌 됐든 단 한 장 보관된 제주의 세복수초입니다.

서귀포 대정의 대표 농산물 중 하나인 마늘밭에서 바라본 산방산 풍광은 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