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인철의 야생화산책
제주의 봄 야생화-29-암대극
atom77
2016. 12. 25. 09:02
제주도에서 피는 많은 야생화 가운데 가장 '제주도다운' 야생화를 꼽아보라고 한다면,
개인적으론 주저 없이 몇 손가락 안에 포함할 게 바로 암대극입니다.
4~5월 제주도의 짙푸른 하늘과 바다, 그리고 거무튀튀한 현무암 사이에서 노란 꽃을 피우는
암대극은 누가 뭐래도 제주도 바닷가의 봄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꽃 중의 하나입니다.
파란색과 검은색 노란색의 대비가 주는 강렬함을 한 번만이라고 경험한 이라면 동감할 것입니다.
바위 사이에 피는 대극이라는 뜻에서 바위 '암' 자가 붙어, 암대극으로 불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