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인철의 야생화산책

야생화산책-이나무 열매와 곤줄박이와 박새

atom77 2016. 12. 20. 07:38

이나무의 빨간 열매가 '먹음직스럽다', '탐스럽다'는 느낌은 사람만의 생각은 아닌 듯합니다.

나무 곁에 한 분이 카메라를 들고 서 있기에 아~하 '새 사진'을 담는 분이구나 직감했습니다.

그만큼 많은 새들이 찾아온다는 말이겠지요.

먹음직스러운, 실제로 그들에게는 좋은 먹이감이 되고 있는 이나무의 빨간 열매를 

직박구리가 박새가 연신 찾아와 입에 물고 날아갑니다.  

곁에서 새 사진 찍기 흉내를 내보았습니다.

70~200mm 렌즈로는 역부족이어서 크롭을 해야 겨우 새의 행동을 관찰할 수 있기는 하지만…말입니다.

아무튼, 박새와 직박구리가 빨간 열매를 부리에 무는 멋진 장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