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인철의 야생화산책

야생화산책-쇠뿔현호색

atom77 2019. 4. 6. 06:00

그냥 종달새가 우니.

뿔 달린 종달새도 뒤질세라 지지배배 지지배배 우짖습니다.

'동창이 밝았느냐 노고지리 우지진다.'의

노고지리나 종달새, 그리고 종다리가 모두 다 같은 이름으로,

그 옛날 보리밭이 푸르러 질 때 하늘 높이 떠오르던 새를 일컫는다고 합니다.

쇠불현호색은

꽃의 ‘아랫입술 꽃잎(하순판)’과 ‘윗입술 꽃잎(상순판)에 짙은 자주색 두 줄무늬가 있으며,

특히 ‘아랫입술 꽃잎’ 양 끝이 뾰쪽하고 가운데가 반원형으로 움푹 들어간 게

전체적으로 쇠뿔 모양을 연상케 한다고 해서 그 별도의 이름을 얻은 신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