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디카 산수(山水)'
디카산수-2-그리운 송악산
atom77
2020. 1. 11. 06:00
파주, 장단, 연천, 철원으로 뻗은 자유로를 오가면서 늘 철조망 너머로 눈길이 갑니다.
갈 수 없는 저곳에 무엇이 있을까?
평양, 개성, 신의주 등 활자로만 아는 도시들,
금강산과 묘향산, 백두산 등 가보지 못한 산과 산들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다행히 철조망 가까운 곳은 맑은 날이면 산세의 윤곽이 또렷해
혼자 지레짐작을 해봅니다.
그 유명한 송도삼절(松都三絶 · 서경덕과 황진이 박연폭포)의 도시,
그 옛날 고려의 수도였던 송도,
즉 개성의 진산이라 일컫는 송악산(松岳山)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