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인철의 야생화산책
야새화산책-진땅고추풀
atom77
2020. 9. 23. 06:00
진땅고추풀.
현삼과 고추풀속의 한해살이풀.
<제주도와 영,호남지역에 분포한다.
논둑이나 습지에서 자란다.
높이 10~20cm.
잎는 길이 7~10㎜, 마주나기하며, 끝이 뾰족한 선상피침형 또는 넓은 선형.
꽃은 길이 10~15㎜, 8~9월 연한자주색으로 피며,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린다>
국생종의 대략적인 설명입니다.
분포지역도 자생지도 제한적인 습지식물이기에,
한,두 송이만 보아도 이리 보고 저리 신바람이 내는 게 당연합니다.
그러다 원래 이렇게 가뭄에 콩나듯 피었나 생각해보니
꼭 그런 게 아니었다 싶습니다.
확인해보니 한창 필 때는
작은 꽃송이로 파란 가을 하늘을 담아보겠다고 할만큼 풍성하게 피었던 모습이 생생합니다.
8~9월 날씨에 따라 꽃 피는 개체수가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