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인철의 야생화산책
야생화산책-선인장
atom77
2020. 10. 24. 06:00
선인장.
선인장과 선인장속의 여러해살이풀.
<백년초, 손바닥선인장, 부채선인장 등으로 불리는 선인장입니다.
원래는 멕시코 원산의 외래식물이지만,
대규모 군락을 이뤄 자라는 제주시 한림읍 월령리의 선인장의 경우 천연기념물 제429호와 제주도 지방기념물 제35호로 지정된 데서 알 수 있듯 인위적으로 조성한 것이 아니라 자연발생적으로 제주도 도처에 뿌리를 내린 것으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멕시코 등지에 자라던 선인장의 씨앗이 해류에 실려 머나먼 제주도 해안으로 다다라 스스로 정착했다는 뜻입니다.
대개 6월경 노란색 꽃이 피고 수분이 이뤄지면 보랏빛 꽃봉오리는 떨어지고 점차 보라색 열매가 익어갑니다.
그리고 그 열매는 식품과 화장품 등의 원료로 다양하게 활용됩니다.>
10월 초 서귀포 남단 보목 해안가를 지나다,
바위 벼랑에 뿌리내린 선인장이 철 지난 꽃을 서너 개나 달고 있는 모습을 반갑게 만났습니다
2015년 2월 마라도 해안가에서 검붉게 익어가는 선인장 열매를 소개하며 올린 글을 인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