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인철의 야생화산책

야생화산책-노루귀

atom77 2011. 1. 11. 10:50

'얼짱' 야생화 노루귀입니다.
날이 채 풀리지도 않은 봄날 산 속 꽁꽁 언 땅에서 노루귀를 만나면,
요정같은 생김새,투명하고 청아한 푸른빛이 과연 어디에서 왔을까,
생각하곤 합니다.
특히 오묘한 색감은 경이감까지 들 정도로 매혹적입니다.
겨울이 깊으면 봄이 멀지 않고,
맹추위가 위세를 떨치수록 봄꽃의 색도 더 진해질 거라 믿고 
기대를 부풀립니다.
이제 100일 후면 봄꽃들이 피어나 겨우내 지친 우리를 달래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