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인철의 야생화산책

야생화산책-원추리/ 노랑원추리

atom77 2022. 7. 29. 06:00

원추리/ 노랑원추리

백합과 원추리속의 여러해살이풀.

 

낮 12시쯤 첫 번째, 세 번째 사진의 원추리는 단 한 송이이지만 천하를 호령할 듯 싱싱하게 꽃잎을 열고 있는 반면 

같은 시각 떼로 핀 노랑원추리는 대가족임에도 왠지 움츠러든 모습입니다.

 

낮에 꽃잎을 여는 원추리에 비해  

"오후 4시경부터 피기 시작하여 아침 11시경에는 거의 쓰러진다."고 각종 도감에서 설명하듯 노랑원추리의 개화 시간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암튼 '제비 한 마리가 봄을 가져오지는 못한다.'지만,

원추리 한 송이는 한여름을 밤낮없이 노랗게 물들기에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