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인철의 야생화산책

야생화산책-산제비란

atom77 2010. 6. 29. 14:46
또 하나의 야생난,
이름도, 생김새도 참으로 그럴듯한 산제비난입니다. 
연봉홍 치마가 바람에 휘날리는 봄날,
옷고름 입에 물고 성황당 길 넘나들던,
바로 그 산제비가 풀꽃이 되어 나타났습니다.
"산상(山上)에도 상상봉(上上峰)
더 오를 수 없는 곳에 깃든 제비"(박세영의 시 '산제비' 중에서)
그 산제비가 한 줄기 풀꽃이 되어 하늘을 향해 힘차게 비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