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인철의 야생화산책
야생화산책-세잎종덩굴
atom77
2011. 12. 27. 08:37
유난히 비가 잦았던 올 여름
구실바위취를 찾아 높은 산에 올랐다가
쉬지않고 내리는 비에 헛탕을 치고 내려오는 길
종모양의 자주색 꽃을 만났습니다.
헌데 꽃보다 더 선명하게 눈에 들어오는 3장의 이파리가
'내가 바로 세잎종덩굴입니다'라고 말하는 듯 싶었습니다.
보시듯 누구나 보는 순간 그 이름을 알 것 같은 세잎종덩굴입니다.
쉽게 만나 흔한듯 싶지만 얕은 산에서는 쉬이 볼 수 없는,나름대로 고산식물입니다.
쌍떡잎식물 마니리아재비과의 덩굴식물입니다.
일부 도감에는 꽃색이 담자색이라고 써 있는데,
비를 맞아서인지 선명하면서도 진한 자주색으로 보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