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인철의 야생화산책
야생화산책-자주쓴풀
atom77
2011. 11. 22. 11:24
사진,
빛으로 빚은 예술이라고 하던가요.
같은 꽃,같은 사진인데 이렇게 다를 수가 있습니다.
석양 빛을 받아 발광하는,
자주쓴풀의 꽃색이 비로소 이름값을 합니다.
투명한 자주색으로.
그냥 자주쓴풀이 평범한 연보라색이어서,
왜 '자주'라는 이름이 붙었을까 궁금했는데 답을 얻은 기분입니다.
날이 서서히 겨울다워집니다.
좋았던 시절의 추억을 반추하며 절로 행복감에 빠져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