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인철의 야생화산책

야생화산책-한계령풀

atom77 2014. 4. 9. 08:45

 


4년 전 백두대간에서 벗어난 지역에서,
서울서 자동차로 한 시간 반 정도면 닿을 수 있는, 비교적 가까운 거리인 강원도의 산에서
한계령풀의 대규모 자생지가 발견됐다는 소식에 현장을 찾은 적이 있습니다.
사진기자와 지방환경청 관계자 등과 함께 자생지를 확인했고 당시 사진을 블로그에도 올린 바 있습니다.   
4년 전 기억을 토대로 가벼운 마음으로 찾아 나섰다가, 
몇 시간을 돌고 돈 끝에 만난 한계령풀입니다.
당시 날짜는 봄이 끝나가는 4월 28일, 그야말로 때늦은 눈이 내려 설중 한계령풀을 담았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아무리 올봄이 빠르다고는 하나 4년전보다 20일이나 이른 만큼,
아직 꽃 핀 개체 수는 많지 않았습니다.
수십,수백 송이가 펼쳐진 장관은 아니지만, 
말갈기 같은 이파리를 휘날리면 선 당당한 모습은 참으로 보기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