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인철의 야생화산책

야생화산책-배풍등

atom77 2014. 10. 30. 08:07


까마중 열매


잘 익은 홍시처럼 생긴 열매가 속된 말로 '사진발을 잘 받아' 사진작가들에게 유난히 인기가 좋은 배풍등입니다.
7~8월 한창 더울 때 꽃잎이 뒤로 활짝 젖혀져서 피는 꽃은 배드민턴 공인 셔틀콕을 쏙 빼닮았습니다.
가지와 고추,토마토는 물론 까마중, 꽈리 등과 마찬가지로 가지과에 속하는데,
이들 모두가 자잘한 흰색 꽃을 피운는 게 대체로 비슷비슷합니다.
특히 까마중과는 꽃의 형태나 크기가 많이 닮았는데, 
열매는 붉은색과 흰색으로 그 색이 크게 달라집니다.   
같은 배풍등을 대상으로 8월 23일 꽃을, 그리고 두달 뒤인 10월 25일 열매를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