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인철의 야생화산책

야생화산책-멱쇠채

atom77 2015. 4. 14. 06:47

 

 

 

 

  

  

 

'어~ 이게 뭐지'

처음엔 민들레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내려올 때 활짝 꽃잎이 펼쳐진 모양을 보니,

이제까지 블로그에 한 번도 소개하지 않은 꽃이 분명합니다.

물론 이전에도 오가며 본 적이 있겠지만, 그저 민들레이겠거니 하고 무심코 지나쳤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찌 됐건 그렇게 만난 멱쇠채입니다.

그 잎이 미역 줄기를 닮아 '미역쇠채'라던 이름이 멱쇠채로 간략해졌다는 설명대로 역시 바닷가에 오니,

그 존재가 선뜻 눈에 들어옵니다.

크고 형광빛을 발하는 노란색 꽃도 일품이지만,

그보다 강한 첫인상을 남긴 것은 국화과 꽃들에서 보이는 총포,

즉 꽃의 밑동을 감싸고 있는 비늘조각의 모습입니다.

몇몇 국보급 고려청자에서 보는 국화꽃잎 문양이나 연꽃 문양이 바로 연상되지 않으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