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인철의 야생화산책

야생화산책-복주머니란

atom77 2015. 5. 8. 08:59

 

 

 

 

 

'운수 좋은 날'이란 단편소설 제목이, 실제 내용이 아닌, 생각나는 날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찾았다고는 하나, 늘 다니던 꽃길을 놓치고는

"어허 이럴 수가, 이상하다, 그동안 길이 변했나" 등등 혼잣말을 되뇌이며 골짜기를 헤매다 

환하게 핀 백작약을 만나더니,

혹시 싹은 나왔을까 들러본 곳에서 이미 꽃이 핀 복주머니란을 보았으니,

이 정도면 운수 대통한 날이라 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