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라시아 친선특급
한반도 북방계 식물의 뿌리를 찾아서-14-좁은잎해란초-2
atom77
2015. 9. 4. 14:35
모스크바까지 달리는 9288Km의 시베리아 횡단열차,
그 출발지인 블라디보스톡 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독수리전망대 언덕배기에서 처음으로 조우한 뒤 횡단열차의 차장을 사이에 두고 끊임없이 만났던 좁은잎해란초,
그 좁은잎해란초가 엄청난 장관을 기대했던 바이칼 호수가에서 장대한 키와 풍성한 꽃송이를 매달고 이방인을 반깁니다.
사진에서 보듯 일광욕을 즐기는 바이칼호수 모래밭 가장자리에 줄지어 핀 좁은잎해란초은 그동안 철로변에서 만났던 것과는 달리 키가 1m~2m에 이를 정도로 장신입니다.
남한에서 자생 좁은잎해란초를 만나기 어려운데, 유라시아 친선특급을 마치고 지난 8월 12일 우연히 들른 광릉수목원에서 일부러 심어놓은 좁은잎해란초를 보았습니다. 맨 아래 사진에서 보듯 그 키는 20~30cm 정도에 불과합니다.
**식물명 등의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지적해 주시면 감사히 바로잡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