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갯쑥부쟁이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현무암 바위 절벽 저 높은 곳에 매달린 왕갯쑥부쟁이를 고개를 젖히고 안타깝게 바라보는 나그네가 안쓰러웠는지

모래밭이 끝나고 벼랑이 시작되는 경계선 몇몇 곳에 왕갯쑥부쟁이가 내려앉아 탐스러운 꽃송이를 보여줍니다.

먼 길 왔으니 가까이 다가와서 실컷 들여다보고 가시라 선의를 베풀어줍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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