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초(연노랑꽃)
3월 중순 런던 시내 하이드파크와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만난 앵초.
분명 외양은 국내 자생 앵초와 흡사한데, 꽃색은 연노랑으로 영 딴판입니다.
앵초(연노랑꽃)
3월 중순 런던 시내 하이드파크와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만난 앵초.
분명 외양은 국내 자생 앵초와 흡사한데, 꽃색은 연노랑으로 영 딴판입니다.
자주광대나물
꿀풀과의 한해 또는 두해살이풀.
" 유라시아 원산의 귀화식물로 길가, 농경지에서 자라는 한해살이 또는 두해살이풀이다....
꽃부리는 입술 모양이며 연한 보라색으로 길이 1.0~1.5cm다....
충청북도 영동, 충청남도 청양, 전라남도 영암, 제주도 등에 귀화하여 자라며, 유라시아에 널리 분포한다."
<인터넷식물도감 '풀베개'>
앞에 올린 둥근빗살괴불주머니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에선 외래식물이지만,
유럽에선 자생식물일 자주광대나물도 3월 이탈리아 풀밭에서 아주 무성하게 자라고 있었습니다.
"날이 맑으면 멀리 알프스도 보인대."
막 계단을 오르기 시작하는데 딸아이가 한마디 합니다.
고딕 건축의 걸작품이라는 밀라노 대성당의 옥상 전망대에 오르는 내내 어떤 모습의 알프스일까 궁금했습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나폴리로 날아오는 동안 비행기 창 밖으로 내다보이던 설산 알프스의 장대한 규모에 압도된 탓일까?
여하튼 운이 좋았는지 밀라노 신시가지 고층 빌딩 사이로 흰 눈을 머리에 인 알프스 자락이 눈에 들어옵니다.
프랑스와 모나코에서 시작해 이탈리아, 스위스, 리히텐슈타인, 독일, 오스트리아와 슬로베니아까지 8개국, 총길이 1,200km에 걸쳐 활 모양으로 뻗쳐 있다는 알프스산맥의 한 자락을 희미하나마 맨눈으로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