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끼꽃>

 

<붉은토끼풀>

 

산토끼꽃

산토끼과 산토끼풀속의 두해살이풀.

 

붉은토끼풀

콩과 토끼풀속의 여러해살이풀.

 

인연 따라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헤어지듯, 풀포기와의 만남도 인연 따라 이뤄지는가 봅니다.

십여 전 야생화계의 고수께서 묻습니다.

"산토끼꽃 보셨나요?"

"아, 예. 토끼풀 흔한 거 아닌가요?"

"토끼풀이 아니고, 산토끼꽃이라고 따로 있습니다."

나름대로 짧지 않은 세월 꽃 보러 다녔다고 자부했는데, 느닷없는 질문에 내심 '세상은 넓고, 봐야 할 꽃도 많다.'라는 걸 다시 실감했습니다.

그해 가을 강원도 깊은 계곡에 물매화 보러 갔다가 묵정밭에서 껑충하게 키가 큰 산토끼꽃 줄기를 많이 보았습니다.

하지만 물매화 필 시기이니 꽃은 이미 졌지요.

이후에도 간간이 만났지만, 정작 꽃과는 인연이 없어 잊고 지내다 이제야 제대로 핀 산토끼꽃을 보았습니다.

며칠 뒤 마침 산책길에 붉은토끼풀이 보이기에 산토끼꽃을 들여다보았듯, 자세히 접사 사진을 담았습니다.

비교해 보니 종이 달라 그런가? 꽃 구조가 영 딴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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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외

박과 산외속의 덩굴성 한해살이풀.

 

<꽃은 8~9월에 피며 약간 누른 빛이 도는 백색이고 양성꽃과 웅화주(雄花株)가 있으며 수꽃은 총상꽃차례에 달리고 양성꽃은 각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린다. >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그 산에 촘촘히 빽빽이 산외 덩굴이 늘어졌다고 큰소리쳤으나, 정작 수꽃과 양성꽃 접사 사진만 올리는 바람에 실감 나게 전달하는 데 실패했습니다. 

해서 이번엔 수꽃인지 양성화인지, 줄기인지, 잎인지 분간이 잘 안되지만, '산외 정글'을 실감할 수 있는 광각 사진을 포스팅합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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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박

박과 새박속의 덩굴성 한해살이풀.

 

치렁치렁 늘어진 산외 덩굴을 보니 왕과를 비롯해 돌외, 새박, 뚜껑덩굴 등 다른 박과 식물의 안부가 궁금하던 차에 남한강 변 산책길에 새박덩굴 몇 가닥이 눈에 뜨이길래 반가운 마음에 핸드폰으로 몇 컷 후딱 담아봅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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