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8일>
<2017년 7월 7일>
<2018년 8월 8일>
두메분취
국화과 취나물속의 여러해살이풀.
"별명 두메은분취,멧분취
낭림산 이북에 분포한다.
높은 산 풀밭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높이 10~25cm로 곧추서며...
꽃은 8~9월에 피며, 줄기 끝에서 보라색 머리 모양 꽃 1개가 달린다." (인터넷식물도감 '풀베개')
두메양귀비에서 알 수 있듯 <두메>란 접두어가 들어가는 식물은 그냥 평범한 산촌이 아닌,
저 먼 북부지방, 지금은 손쉽게 갈 수 없는 백두산을 비롯한 북부 고산 지역에 사는 식물을 일컫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메분취도 마찬가지여서 남쪽에서 관찰됐다는 말을 듣지 못했습니다.
오래전 7월 7일 백두산 서파 정상 인근에서 꽃봉오리를 맺은 것을 보았고,
그다음 해 8월 8일 꽃이 시든 것을 보았습니다.
딱 한 달 사이에 피었다 진다는 말인데, 손쉽게 갈 수 없는 곳이니 제대로 핀 꽃을 보기가 참 어려움을 실감합니다.
하지만 사진에서 명확하게 드러나듯, 줄기 끝에 단 한 송이 꽃만 달리는 특성으로 인해 꽃은 없음에도 두메분취임을 확실히 특정할 수 있습니다.
맨 아래 여러 송이의 꽃을 달고선 은분취와 확연하게 구분됩니다.
8월 8일 같은 날 같은 곳에서 만났는데 은분취꽃은 여전히 싱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