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매>
<자장매>
<통도매>
<영취매>
천 년의 향이 느껴지시나요?.
천 년 동안 숙성되어온 청향이 느껴지시는지요?
천 년 동안 쌓이고 쌓여온 청아한 매향이 온몸을 감싸는 황홀한 경지를 느낄 수 있는지요?
1, 400년간 봄이면 봄마다 묵묵히 붉다 못해 '흑매'라 불리는 꽃을 피워온 구례 화엄사의 홍매인, 화엄매.
2, 그리고 350년 전 통도사를 세운 자장율사를 기리기 위해 심었다는 양산 통도사의 홍매인, 자장매.
3, 수령 50년으로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으나 바로 곁에 나란히 선 영취매와 더불어 해마다 3월 중순이면 통
도사를 붉게 물들이는 통도매. 영취매의 짙은 홍색과 구분되는 연분홍색 꽃을 피워 분홍매라고도 불립니다.
4, 진한 홍색의 겹꽃을 피우며 통도사의 뒷산 이름을 따 영취매라고 불리는 만첩홍매. 아담하지만 150년의
수령을 자랑합니다. 대개 겹꽃의 경우 화려하기는 하지만 조금은 어지러운 느낌을 주는 데
영취매는 겹꽃이되 단정,단아하기 그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