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고 푸른 심해에서 유영하는 꼴뚜기를 오랫동안 상상한 때문일까,

흰색의 뻐꾹나리가 피었다는 소식에 다시 한번 찾은 작은 산 작은 계곡에

순백의 꽃은 간데없고,

정말 꼴뚜기를 닮은 듯 

깊고 푸른 숲의 바다에서 떼 지어 노니는 뻐꾹나리,

속살까지 환히 들여다 보이는 투명한 뻐꾹나리를

반갑게 만났습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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