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면 직탕폭포나 이른 바 '자살바위'라는 별칭으로 더 유명한 좌상바위 등 이름 난 명소뿐 아니라,
한탄강이나 그 주변의 크고 작은 하천 변에 포천구절초가 여기 저기 만개해 푸른 강물과 어우러져
곳곳마다 한 폭의 풍경화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포천구절초가 핀 강변을 산책하는 사람들 또한 멋진 그림의 한 주인공이 되기도 합니다.
바람에 이리저리 날리는 가냘픈 포천구절초를 가만 바라보면,
가는잎구절초라는 이명에서 알 수 있듯 이파리가 잘고 가늘게 갈라진 특징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