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부자(白附子).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노랑돌쩌귀라고도 한다. 한약재로 알려져 있으나 독성이 강해 극히 제한적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멸종위기야생식물 2급으로 지정된 보호, 관리 대상 식물이다.

가만 들려다 보면 보는 각도에 따라, 보는 이의 그때그때 심사에 따라 시시각각 그 표정이 달라지니,

참으로 백의 얼굴, 천의 표정을 가진 꽃이라 부를 만합니다.

애초는 역시 한약재인 부자(附子·바꽃의 어린뿌리)를 닮았으되 색이 희다고 해서 백부자라 불렸다지만,

추석 명절을 맞아 한자 뜻 대신 그저 한글 이름대로 

백인 모두가 부자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백부자를 선사합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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