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칠 것 없는 전망이 좋아서,
다시 찾은 문수산에서 또다시 만난 바위솔입니다.
열흘 전에는 반쯤 피었더니 이번에는 만개했습니다.
꽃이 피고 그 결과 열매를 맺으면 그것으로 생을 마치니,
여러해살이풀이라고는 하나 인연 따라 한해살이풀이 되기도 두해살이풀이 되기도 하는 바위솔입니다.
좀바위솔, 정선바위솔, 둥근바위솔, 포천바위솔, 연화바위솔, 진주바위솔 등등
돌나물과의 여러 바위솔의 기본종이라고 할 수 있는
'그냥 바위솔'도 이처럼 멋진 줄 처음 알았습니다.
그야말로 '꽃보다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