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원추리.

백합과 원추리속의 여러해살이풀.

<전국에 분포한다. 산지의 풀 밭이나 숲 가, 고원 등의 건조한 곳에서 자란다. 꽃대는 높이 1m이상 자란다. 6-7월에 잎 중앙에서 꽃대가 나와 1m 이상 자라면서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꽃은 등록색으로서 오후 4시경부터 피기 시작하여 아침 11시 경에는 거의 쓰러진다.>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의 설명입니다.

오후 5시 무렵,

맨 아래 사진에서 보듯 노랑원추리는 입을 앙다물고 있고, 파란 하늘에 흰 구름 동동 떠 있는 그림 같은 풍경입니다. 

한 시간여 뒤인 오후 6시 10분경.

이제는 꽃이 피기 시작하겠다고 생각하고 다시 찾아갔는데, 갑자기 시커먼 먹구름이 파란 하늘을  뒤덮더니 억수같이 소나기가 쏟아집니다. 물에 빠진 생쥐가 되어 막 벌어진 노랑원추리를 후다닥 카메라에 담습니다. 물벼락을 맞았지만, 활짝 핀 꽃을 보지는 못했지만, 먹구름과 비, 그리고 노랑원추리를 사진에 넣었습니다. 

사족 : <꽃은 등록색으로서...> 등록색이 뭔지 도대체 알 수가 없습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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