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땅고추풀.

 

현삼과 고추풀속의 여러해살이풀.

 

진 땅, 즉 질척질척한 습지에서 자생하는 고추풀이라는 말이겠지만,

그렇다고 물속에서 자라는 수생식물은 아니라는 듯

물기가 있되 아주 질지는 않은 그런 조건이 되면 개체 수가 더 풍성해지는 진땅고추풀입니다.

 

올여름 마른장마에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웅덩이에 물이 마르자 

진땅고추풀이 제 세상 만난 듯 활짝 피었습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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