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풀.
아욱과 공단풀속의 한해살이풀.
열대 아메리카, 북아메리카 원산의 귀화식물.
불청객으로 찾아와 논두렁, 밭두렁에 수북하게 자라기에 농부들에겐 제초제를 뿌리거나,
예초기로 베어내야 하는 잡초 취급을 받기 일쑤지만,
꽃쟁이들은 연노랑 꽃이 활짝 벌어진 모습을 좀처럼 보기 어려워 애태우기 일쑤인 공단풀입니다.
실제 경기 북부 일대에서 만난 공단풀은 오전 9시 20분이 지나자 비로소 꽃잎을 열기 시작해
10시 전후해서 제법 활짝 벌어진 뒤
오전 11시가 지나자 꽃잎을 닫기 시작해 12시쯤에는 아예 꽃 필 계절이 아닌 듯한 모습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