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

 

열당과 야고속의 한해살이 기생식물.

 

"귤이 회수를 건너면 탱자가 된다."고 하지만,

 

남쪽 나라 제주도에 사는 야고는 바다를 건너 서울로 오면

 

짝퉁이 되기는커녕

 

기죽기 싫어서 야고 2세, 3세, 4세 등등 오리지널보다 건강한 자손을 숱하게 늘이나 봅니다.

 

외로울까 봐 떼로 번식하나 봅니다.

 

2002년 서울월드컵을 앞두고 조성된 하늘공원,

 

20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제주산 억새를 따라온 야고의 전국 최대 군락지가 되었습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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