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바위솔

돌나물과 바위솔속의 여러해살이풀

 

<꺾이지 않는 기개, 민란의 진원지요, 서릿발 같은 열부의 기개를 숭상하는> 고도 진주, 

그 진주를 감싸 도는 남강,

<강낭콩꽃보다도 더 푸른> 그 강물을 가둬서 만든 진양호,

넘실대는 진양호 청록빛 강물을 진홍빛으로 물들이며 해가 집니다.

그리고 강골 진주를 닮은 듯 꼿꼿한 모습의 진주바위솔이 장엄하게 지는 석양을 말없이 굽어봅니다.

2021 신축년(辛丑年) 한해가 이렇게 저물어갑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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