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바람꽃
미나리아재비과 너도바람꽃속의 여러해살이풀
'겨울 끝, 화창한 봄의 시작'을 알리는 변산바람꽃이 피었다는 소식을 십여 일 전 들었지만,
경기, 강원지역의 자생지는 여전히 꽁꽁 얼어붙었기에 애만 태웠습니다.
결국 벼르다 벼르다 큰맘 먹고 멀리 다녀왔습니다.
화사한 봄소식을 전하고 싶어
녹색과 연노란색 파란색 흰색 자색 등 색색이 어우러진 꽃 속을 열심히 들여다봅니다.
자세히 보니,
사람마다 얼굴이 다르고 체형이 다르듯
꽃잎처럼 보이는 5장의 꽃받침, 그리고 깔때기 모양의 꽃잎, 수술, 암술의 모양과 색이
말 그대로 천태만상 천차만별(千態萬象 千差萬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