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탱하게 부풀어 오른 매화 꽃봉오리가 마침내 터졌습니다.

하나둘 폭죽 터지듯 빵빵 터집니다.

연홍색 꽃 색은 갈수록 짙어집니다.

붉다 못해 검붉어집니다.

그저 홍매라 부르기에 모자라 아예 흑매라고도 합니다.

수령 300년이 넘는 화엄사 고매는 그 흑매의 지존이라 일컬을 만합니다.

맨 아래 두 장의 화엄매는 몇 해 전 사진입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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