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바람꽃

미나리아재비과 너도바람꽃속의 여러해살이풀

 

폭설이 내렸단 소식이 들려옵니다.

아, 

미적거리다 아직 만나지 못한 너도바람꽃을,

'설중화(雪中花)'로 보게 해주겠다는 2022년 봄의 선물이로구나.

 

서슴지 않고 달려가 만난 너도바람꽃.

하지만 상처 없는 영혼이 어디 있으랴.

폭설에 고개가 꺾이고 이파리 하나가 떨어지거나 조각나거나 귀퉁이가 멍들거나.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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