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붓꽃과 더불어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각시붓꽃입니다.
4월말에서 5월초순이면 활짝 피었다 지기에 올 봄엔 못 만나고 지나가나 했는데,
지난 주 부처님오신날 가평 호명산에 올랐다가 한송이 남아 있어 상봉했습니다.
한송이 놓고 이리도 보고 저리도 보고,
앞태도 보고 뒷태도 보고 한참을 감상했답니다.
쭉뻗은 줄기와 활짝 벌어진 꽃잎,단 한송이이지만
백만송이 장미에 못지않는 화사함과 기품이 느껴집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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