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줄고사리
넉줄고사리과 넉줄고사리속의 여러해살이 양치식물.
<고사리목 넉줄고사리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양치식물이다. 바위의 겉이나 나무의 줄기에 붙어 자란다. 뿌리줄기는 지름 3~5mm, 굵고 옆으로 길게 뻗는데 갈색 또는 회갈색이고 겉에 선형의 비늘조각이 밀생한다.> (국립생물자원관)
외양은 흔히 보는 고사리와 똑 닮았는데, '넉줄'이란 단어가 이름 앞에 붙었습니다.
검색해보니 '뻗어 나가 길게 늘어진 식물의 줄기'란 뜻의 넌출의 방언으로 추정된다는 설명이 그럴듯해 보입니다.
실제 바위 위에 풍성하게 붙어 자라는 넉줄고사리를 가만 들여다보니
두 번째, 세 번째 사진에서 보듯 길게 뻗은,
즉 넌출 같은 뿌리줄기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가을 단풍 들듯 붉게 물들어가는 무성한 잎이 꽃 못지않게 화사한 넉줄고사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