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바늘꽃(추정)

바늘꽃과 바늘꽃속의 여러해살이풀.

 

몇 해 전 서울 하늘공원에서 처음 담은 뒤 '좀바늘꽃(추정)'이란 종이 아닐지 모른다고 소개했었는데,

지난여름 다시 또 같은 곳에서 만났습니다.

바늘꽃, 돌바늘꽃, 버들바늘꽃, 좀바늘꽃, 회령바늘꽃, 명천바늘꽃, 큰바늘꽃, 분홍바늘꽃 등 각종 식물도감에서

등장하는 바늘꽃의 종류가 15종이 넘습니다.

도감마다 그 차이를 설명하고 있지만, 아마추어로서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번에 올린 것 역시 딱히 무엇이라 특정하기가 난감합니다.

다시 한번 전문가들의 판단을 고대합니다.

사족,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에 

<버들바늘꽃: 높이 10-50cm. 비늘잎이 붙고 땅위줄기에 붙는 잎은 선상 피침형, 꽃은 연한 붉은 색으로 줄기끝이나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바늘꽃: 높이 30-80cm. 잎은 마주나기 하며 달걀모양 또는 난상 피침형, 꽃은 연한 홍자색으로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1송이씩 달린다.
▶한라바늘꽃: 줄기와 잎에 구부러진 털만 있거나 윗부분에 샘털이 있고, 씨방과 꽃대에 구부러진 털과 샘털이 있다.>라는 설명이 나오는데,

혹 야고처럼 제주도 억새가 하늘공원으로 공수되어 올 때 따라온 한라바늘꽃은 아닐까?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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