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죽교>

 

<수표교>

 

얼마 전 늘 바라만 보던 남산, 차를 타고 지나치던 남산을 모처럼 걸어보자는 데 의견이 모아져 지인들과 함께 장충동을 출발하자마자 곧 옛 수표교를 처음 대하는 '발견의 기쁨'을 맛보았습니다. 그 덕분에 19년 전인 2004년 개성공단 착공식에 참석했다가 운 좋게 만났던 개성 선죽교가 떠올랐습니다. 고려와 조선의 역사 속 돌다리의 현재 모습을 비교해봅니다.             

선죽교

<개성에 있는 길이 8.35m, 너비 3.36m의, 화강석으로 축조된 돌다리. 고려  충신 정몽주가 이성계의 아들 이방원이 보낸 조영규 등에 철퇴를 맞고 죽은 곳으로 유명하다. 다리 위 돌에 있는 붉은 반점이 정몽주의 피 얼룩이라는 전설 같은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수표교

< 조선 세종 때에, 서울의 청계천에 놓은 길이 27.5 m, 너비 7.5m, 높이 4m의 돌다리. 1441년 처음에는 나무다리로 만들었는데,  후대에 보수하면서 돌다리로 축조했다. 1959년 청계천 복개 공사 때 현재의 장충단 공원 입구로 옮겨졌다. >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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