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 장대한,그러나 거무튀튀한 바위 속에 뭐가 있을까요?
 답 : 노란색 물감"
그렇지 않고서야 황량한 바위에 아슬아슬 붙어 사는 돌양지꽃에서 
시리도록 진한 노란색 꽃이 피어날 수 있을까요.
가수 조관우가 꽃밭에 앉아서 '고운빛은 어디에서 왔을까'라고 절규하며 
물었듯 돌양지꽃의 노란색은 정말 어디에서 왔을까요?
장미과의 여러해살이풀인 돌양지꽃은 전국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는,
그래서 누구에게나 친숙한 꽃입니다.
사진의 구도가 제각각인 이유는 높은 바위 위에 핀 돌양지꽃을 올려다보며 찍기도,
또 더 높은 곳에 올라가 내려다보며 찍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Posted by atom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