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전쯤 한 산에서 분홍 노루귀가 고고성을 울리더니

이번엔 또 다른 산에서 청(靑) 노루귀가  반짝 반짝 눈부신 솜털을 내보이며

길손들을 유혹합니다.

아련한 봄날 기꺼이 그 유혹에 빠져 몸을 낮추고 눈맞춤을 했습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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