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덧 5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옛 학창시절 국어교과서에서 남아수독 오거서니/박이부정이니/독서백편 의자현이니/안광이 지배를 철하니/나무는 보고 숲을 보지 못 한다느니 하는 말들을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다독이니 정독이니 하는 독서법의 장단점을 설명하는 내용이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그렇습니다. 큰 숲은 보지 않고 꽃만 들여다보다 보니 세월은 어느 덧 여름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흐르는 계곡물, 유유히 흐르는 강물에 산철쭉, 산조팝꽃이 담겨 저만치 흘러가고 있습니다. 봄이 아스라이 흘러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