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강,계곡을 찾아았으니 다음엔 바다를 가야겠지요.
웬만한 분들께선 산 구절초, 포천구절초, 계곡 구절초를 연달아 올릴때 이미 알고 계셨겠지요.
다음엔 '바다 구절초'가 되리라는 걸.
다만 바다를 배경으로 피는 '구절초' 명소를 아직까지 찾지 못했기에,
해변의 가을 국화를 대표하는 꽃중 하나인 해국을 올립니다.
갯바위와 푸른 바다와 함께 멋진 3중주를 연주하는 해국이 동해 바닷가에 한창 만개했습니다.
특히 국민 사진모델인 추암과 그 인근 절경에 가을 바다를 닮은 해국이 흐드러지게 피어
어서 오라 손짓합니다.
갯바위 끄트머리에 고개를 빼고 올라 앉아 환하게 미소를 짓습니다.
해국의 계절 가을이 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