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술을 먼저 알았던 백두산 들쭉나무의 꽃입니다.
정확하게는 들쭉나무 꽃보다 들쭉나무 열매로 만든 술을 먼저 알았다는 뜻입니다.
그만큼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들쭉술( 인삼주와 황구렁이술과 함께 북한의 대표적인 술의 하나)의
원료인 들쭉 열매가 달리는 들쭉나무,
백두산 수목한계선 위쪽 고산지대에 자라는 키작은 떨기나무의 대표 주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노랑만병초나 가솔송도 그 수가 적지는 않지만,
일찍이 명성을 얻은 들쭉술로 인해 백두산 하면 들쭉나무를 떠올릴 만큼
백두산의 대표적인 소관목으로 강한 이미지를 구축해온 터이기도 합니다.
고산지대 식물로서 한라산과 설악산에도 있습니다.
+*식물명 등의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지적해 주시면 감사히 바로잡겠습니다.